띄어쓰기 10

맞춤법 & 띄어쓰기 : 봬다 - 뵈다

봬다 - 뵈다 이 표현도 많이 헷갈려 하고 잘못 쓰이고 있는 표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 '봬다' 에서 '봬' 는 '뵈어' 의 줄임말로 이 글 직전에 썼던 '돼 - 되' 와 동일한 원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. 직전 글과 같이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글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. 맞춤법 & 띄어쓰기 : 돼 - 되 따라서 '뵈어' 를 넣어서 말이 되고 자연스럽다면 '봬' 가 맞는 것이고 말이 되지 않는다면 '뵈' 를 쓰면 됩니다.

맞춤법 & 띄어쓰기 : 돼 - 되

돼 - 되 가장 많이 헷갈려 하고 잘못 쓰이고 있는 표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 '돼' 는 '되어' 의 줄임말로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구분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. 첫 번째 : '돼' 자리에 '되어' 를 넣어보기. 간단하게 생각해서 '돼' 는 '되어' 의 줄임말이니 '되어' 를 대신 넣어보고 말이 자연스럽다면 '돼' 를 쓰고 아니면 '되' 를 씁니다. '봄이 [ 돼 / 되 ]면 꽃놀이 가고 싶다.' 1. '봄이 되어면 꽃놀이 가고 싶다.' 2. '봄이 되면 꽃놀이 가고 싶다.' 위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'되어' 를 대신 넣어보면 이상한 말이 됩니다. 그래도 이 방법으로는 구분하기 조금 애매한 문장이 있을 수 있고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그렇다면 두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. 두 번째..

맞춤법 & 띄어쓰기 : 로서 - 로써

로서 - 로써 로서 :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. 로써 : 재료, 수단, 도구, 시간을 나타내는 격 조사. -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 - 어릴 때 반장선거를 해보셨을 텐데 공약을 얘기하면서 뭐라고 얘기했는지 기억나나요? 아마도 이런 말은 한 번씩 다 하거나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. "제가 뽑힌다면 반장으로서 우리 반을 위해..." 이렇게 어떤 신분이나 자격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'로서' 를 사용해야 합니다. 그리고 수단을 나타내는 '로서' 는 익히 아는 속담 중에 하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. "말로써 천냥 빚을 갚는다."

맞춤법 & 띄어쓰기 : 띄다 - 띠다

띄다 - 띠다 띄다 : '두드러진다' 또는 '눈에 보인다' 라는 뜻입니다. 띠다 : '어떤 감정이나 기운 또는 특징을 보인다' 라는 뜻입니다. 가수 차은우 님은 정말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키도 크고 비율도 좋습니다. 그래서 어딜 가나 잘 보이겠죠? 이럴 때 '띄다' 라는 말로 '차은우는 정말 눈에 띈다.'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차은우 님도 방송에 나오거나 사진을 찍을 때는 미소를 짓고 계시죠? 이럴 때는 '띠다' 라는 말로 '차은우는 미소를 띤다.'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.

맞춤법 & 띄어쓰기 : 결재하다 - 결제하다

결재하다 - 결제하다 결재하다 :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하다. 결제하다 :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다. -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 -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밥을 먹고 조금 더 자리를 이어가기 위해 일어나려고 합니다.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니 좋다며 일단 오늘 먹는 거는 내가 다 계산을 할 테니 나중에 반을 달라고 합니다. 그럴 때 이렇게 얘기하겠죠? "알겠어. 네가 결제하고 알려줘."

맞춤법 & 띄어쓰기 : 건드리다 - 건들이다

건드리다 - 건들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을 협박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악당이 등장하기도 하지요? 그럴 때 주인공이 선을 넘지 말란 뜻으로 뭐라고 하던가요? '가족은 건드리지 마' 라고 합니다. 흔히 '건들이다' 라고 많이 말하지만 '건들이다' 는 없는 말로 '손으로 만지거나 무엇으로 대다' 혹은 '상대를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기분을 나쁘게 만들다' 라는 뜻의 말은 '건드리다' 가 맞습니다. 그러면 '건들이다' 라는 말이 없는데 '건들다' 는 무슨 말이냐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요. '건드리다' 의 줄임말입니다. 그래서 '건드리지 마' 라고 하거나 '건들지 마' 라고 하는 건 둘 다 맞는 표현이지만 '건들이지 마' 라고 쓰지는 않습니다.

맞춤법 & 띄어쓰기 : 힘듦 - 힘듬

힘듦 - 힘듬 '힘듦' 은 '힘들다' 에서 온 표현으로 '힘들' 처럼 받침이 ㄹ로 끝나는 말을 명사로 바꿀 때 ㅁ을 붙이면 됩니다. 그래서 '힘듦' 이 맞습니다. 그래서 '만들다' 와 '알다' 도 동일한 맥락에서 '만듦' 과 '앎' 이라고 적어야 합니다. 그리고 받침이 ㄹ로 끝나지 않는 경우의 말을 명사로 바꾸어서 사용할 때는 간단하게 '음'을 붙이면 됩니다. 그래서 '씻다' 와 '먹다' 는 '씻음' 과 '먹음' 이 됩니다.

맞춤법 & 띄어쓰기 : 가르치다 - 가리키다

가르치다 - 가리키다 가르치다 : 지식이나 기능 또는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. 가리키다 :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. -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 - 따라서 누군가가 "이 문제를 가리켜 줘." 혹은 "이거 어떻게 하는 건지 가리켜 줘." 라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한 표현입니다. 그리고 두 단어를 두고 발음이 헷갈려 '가리켜 줘' 를 '가르켜 줘' 라고 쓰거나 '가르쳐 줘' 를 '가리쳐 줘' 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표준어가 아니므로 업무로 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때 주의해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