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 잘하는 직장인 Series

맞춤법 & 띄어쓰기 : 돼 - 되

300990s 2023. 2. 12. 18:12
반응형

돼 - 되

 

가장 많이 헷갈려 하고 잘못 쓰이고 있는 표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 '돼' 는 '되어' 의 줄임말로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구분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.

 

첫 번째 : '돼' 자리에 '되어' 를 넣어보기.

간단하게 생각해서 '돼' 는 '되어' 의 줄임말이니 '되어' 를 대신 넣어보고 말이 자연스럽다면 '돼' 를 쓰고 아니면 '되' 를 씁니다.

 

'봄이 [ 돼 / 되 ]면 꽃놀이 가고 싶다.'

 

1. '봄이 되어면 꽃놀이 가고 싶다.'

2. '봄이 되면 꽃놀이 가고 싶다.'

 

위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'되어' 를 대신 넣어보면 이상한 말이 됩니다. 그래도 이 방법으로는 구분하기 조금 애매한 문장이 있을 수 있고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그렇다면 두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.

 

두 번째 : '돼' 와 '되' 중에 무엇이 맞는지 헷갈리는 자리에 '해' 와 '하' 를 대신 넣어서 자연스러운 쪽을 씁니다. '해' 를 넣어서 자연스럽다면 '돼' 가 맞는 것이고 '하' 를 넣어서 자연스럽다면 '되' 가 맞는 것입니다.

 

1. '봄이 해면 꽃놀이 가고 싶다.'

2. '봄이 하면 꽃놀이 가고 싶다.'

 

둘 중 하나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더 자연스러운 쪽은 '봄이 하면 꽃놀이 가고 싶다.' 입니다. 그래서 '봄이 되면 꽃놀이 가고 싶다.' 가 맞는 말입니다.

반응형